발산역 오마카세 스시 맛집 나오키

오늘 포스팅할 식당은 발산역 근처 등촌동 위치한 오마카세 스시집 나오키 입니다. 발산역에서 걸어서 10분이내 거리에 위치한 오마카세 식당입니다. 나오키 식당은 미식가인 친구가 저녁을 먹자고해서 방문하게 된 식당입니다.

 

나오키 식당 입구입니다. 입구가 나무모양의 대문인데 깔끔한 오마카세집에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같았어요.

 

 

 

테이블이 "ㄷ"자 형태로 8~10석정도 되는 좌석이 있었고,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오마카세 식당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정해진 시간에 음식이 이 순서대로 나오더라고요. 쉐프님이 요즘 코로나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9시에 마감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친구가 사케를 주문했습니다. 사케를 와인잔 같은 것에 따라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화이트 와인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케를 시원하게 마실수 있게 사케를 담은 바스켓을 갖고오셨는데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나오키 오마카세 메뉴

 

 

처음 스타트 메뉴로 나온것은 부드럽고 고소했던 감자베이스 스프가 나왔어요. 두스푼 뜨니까 순삭되더라고요. 

 

 

 

연어알, 시금치 위에 까츠오브시를 올려두셨어요. 깔끔한 맛이었어요. 겨울철 별미 방어회 2점이 나왔습니다. 평소에 회를 좋아해서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집근처 횟집에서 회를 자주 먹기때문에 뭐 다르겠어 하고 먹었는데.. 오마카세 회는 달랐습니다. 소고기도 등급이 있듯이 방어회도 뭔가 등급이 있구나 하고 알려주는 것 같은 맛이었어요. 방어회 먹으면서 참교육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국산 돌문어와 부드러운 감자퓨레가 함께 나왔습니다. 돌문어튀김이었는데 너무 느끼하지도 않고 돌문어 특유의 딱딱한 식감을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단 돌문어가 부드러웠고 감자퓨레와 궁합이 잘맞더라고요.

 

녹차소금을 곁들인 아귀튀김이 나왔습니다. 아귀생선 속살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녹차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튀김옷의 느낌함을 조금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맑은 어무국이 나왔는데 어묵알, 아주 앏게 썰어낸 무, 애호박, 그리고 꽃모양인 당근이 일본 정원의 작은 연못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국물을 맑고 맛잇었어요. 유자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국물을 마시는데 맛있었습니다.

 

한치초밥이 나왔는데요. 쫀득한 식감이 한치였는데요 참기름과 깨를 한치위에 뿌려주셔서 쫀득함과 고소함을 느낄수 있는 맛이었어요.

 

대게초밥은 처음 먹어본 것 같았어요. 대게살을 잘 발라서 나온것 같았습니다. 내장도 살짝 섞여서 그런지 바다향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금태 초밥이 나왔는데요. 회의 반절은 토치로 구워서 불맛, 나머지 절반부분은 녹진한 지방이 그대로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단새우가 나왔는데 단새우 3단콤보로 나온 느낌이었어요. 단새우와 함께 나온 그릇이 단새우초밥을 더 화려하고 맛있게 보여주더라고요. 단새우는 입에서 그냥 순삭될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새우 머리튀김을 주셨는데 새우 머리튀김은 잘 먹는데 이집은 맛있었어요. 술을 잘 안마시는 편인데 이집에서는 음식 나올때마다 음식이 넘 맛있어서 사케 한잔씩 계속 마시게 되더라고요.

 

아귀간 마끼가 나왔는데 짬쪼롬한 감칠맛에 녹진하게 녹아버리는 입안에서 맛은 너무 맛있었어요. 

 

 

참치초밥이 나왔는데 간장에 절여서 감칠맛과 간장의 단짠이 잘 어울러지는 맛있었어요.

 

 

피조개 초밥은 꼬득한 조개의 식감과 적절한 와사비의 맛과 어우려져서 깔끔한 바다향을 느낄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사케를 거의 다 먹어갈때즘 친구가 에비스 생맥주를 주문했어요. 맥주가 지금봐도 초밥을 부르는것 같은.. 취한건 아니구요..

 

참치 중배살 초밥 이 나왔는데 맛있었습니다. 일반 무한참치집에서 나오는 참치랑 다른것 같았어요. 참치를 칼로 한번더 다듬어서 그런지 참치 중배살 맛이 더 많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고등어초밥이 나왔는데요. 고등어 초밥은 잘못 삭히면 비린맛이 강한데 이집은 맛있었습니다. 비린맛도 없고 와사비, 김이랑 같이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았어요.

 

우니초밥이 나왔는데요. 비린맛도 없고, 녹진하고 고소한면서 입안에 넣었을때 부드럽게 먹으면서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장어초밥이 나왔습니다. 밥을 감싸고 있는 장어 한입 먹었는데 밥알이 한알 한알 느껴지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힘쓸때도 없는데.. 장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음식을 천천히 먹다보니까 슬슬 배가 불러오더라고요.

 

 

 

 

 

간장에 조린 삼치구이, 꽈리고추가 나왔습니다. 삼치회는 작년에 먹어보고 넘 맛있었는데 삼치이는 오랜만에 먹어봤어요. 삼치의 부드러운 속살에 간장의 단짠단짠 맛, 이런 맛을 살포시 잡아주는 꽈리고추까지 같이 먹으니까 넘 맛있었어요.

 

 

굴튀김, 매생이가 들어간 솥밥이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쉐프님이 직접 솥밥을 보여주시면서 음식 설명 해주셨어요.

 

음식이 나오면서 밥이 정말 맛잇다고 느꼈어요. 어떻게보면 초밥집에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 쌀인데 쌀로 요리를 잘하는 근본있는 맛집 느낌이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새우,생선이 들어간 교꾸와 푸딩이었는데 넘 맛잇게 먹었어요. 다 먹고 시계를 보니까 2시간 동안 먹었더라고요.

 

저녁식사 초대해준 친구 덕분에 좋은곳에서 맛있는 식사하면서 좋은추억이 되었던 것 같아요. 올해들어서 먹어본 초밥중에 제일 맛있었던 식당이었던것 같습니다.

 

 

 

 

나오키

 

서울 강서구 강서로56가길 45 르네상스빌딩 1층 (우)07583 지번 : 등촌동 678-1

 

오마카세 88,000원

스시포장 40,000원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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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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