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서촌 맛집 돈가쓰 살롱

서촌에 위치한 돈까스 맛집 "돈까스 살롱" 방문후기입니다. 인생 돈까스 맛집이었습니다.

 

 

돈가쓰 살롱 방문후기

 

돈가쓰 살롱은 경복궁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서촌에는 숨은 맛집들이 많은데요. 오늘 포스팅한 돈가쓰 살롱은 개인적으로 올해 먹은 돈가쓰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식당을 비추는 집이었어요.

 

 

 

돈가쓰 전문식당 답게 돈가쓰 메뉴만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살짝 분식집 느낌이었지만 사장님 감성이 느껴지는 메뉴판이 었어요.  

 

등심돈까스 8,500원, 안심 돈까스 10,000원, 콤비까스 9,500원, 치즈까스 10,500원 생선까스 9,500원 이었습니다.

셀러드 돈까스 메뉴도 있었는데요. 촉촉까스 10,500원, 모둠까스 12,000원 이었습니다.

 

 

 

 

 

 

 

 

 

 

저는 등심, 안심 다 맛보고 싶어서  콤비까스로 주문했어요. 창가쪽에 앉아 있었는데 햇살이 너무 잘 들어어와서 비타민D를 몸에 충전하면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전에 스프를 가져다 주셨어요. 스프가 너무 뜨겁지 않고 먹기 좋을 정도로 따뜻해서 먹기 편하고 맛있었습니다. 스프를 다먹고 조금 있다가 주문했던 콤비까스가 나왔어요. 접시가 꽃무니 였는데 돈까스를 꽃밭에서 먹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비쥬얼 이었어요.

 

보통 돈까스집에가면 양배추를 많이 주시는데 돈가쓰 살롱은 셀러드가 나왔어요.

 

콥비까스 돈까스 2, 밥, 소스, 감자1개, 샐러드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음식 사진을 한창 찍고 있는데 점원분께서 오셔서 뜨거우시죠? 블라인드 내려드릴까요? 물어봐주셔서 내려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음식 사진 찍은데 살짝 불은빛 사진이 되어 버렸네요 ^^

 

돈까스의 빵가루 비주얼이 대박이었습니다. 돈까스 써는데 고기가 두툼하더라고요. 혹시 찔기지는 않을까 하고 먹었는데 넘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여태까지 먹어본 돈까스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샐러드도 소스가 너무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뿌려져 있었는데요. 돈까스의 살짝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어요. 깍두기도 깔끔하게 맛있었어요.

 

돈까스를 다먹고 사실 감자인지 모르고 치즈볼인줄 알고 잘라봤는데 감자 였어요..

 

감자와 깍두기랑 같이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식당은 한번온 손님은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음식맛으로 승부하는 식당 느낌이었습니다.

점원 분도 너무 친절하셨고, 식당 분위기도 서촌 감성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도 너무 좋았어요.

 

아늑한 공간에서 따뜻한 햇살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글을쓰면서도 군침이 자꾸 넘어가네요.. 조만간 다른 메뉴 먹으러 한번 더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지리산에서 날아온 흑돼지라고 식당 입구에 적혀있는데 돼지가 어떻게 날아왔는지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사장님한테 물어보고 싶네요..

 

 

돈가쓰 살롱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7길 20

영업시간

• 월~토 11:30 ~ 22:00
• 일 12:00 ~ 21:00
• 월~토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식당에서 보유중인 주차장이 없어서 근처 유료 주차장 이용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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