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서촌 맛집 서촌 소국밥

 

 

서촌소국밥은 통인시장 근처에 골목길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식당위치가 대로변에 있는것도 아니고 통인시장 메인거리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맛으로 승부하는 식당인것 같았어요.

 

저번에 가보려고 했는데 지갑을 안갖고와서 제로페이 되냐고 물어봤는데 제로페이는 안된다고 하셔서.. 지갑에 카드 챙겨서 다시 방문하게된 식당입니다.

 

통인시장 거리를 걷다가 골목길쪽을 고개를 돌려보면 서촌소머리국밥 전문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이 보여요.

 

https://place.map.kakao.com/660849089?service=search_pc 

서촌소국밥

서촌소국밥 식당은 한우소머리 국밥 전문식당입니다. 맛집 프로그램으로 유명했던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식당이더라고요. 수요미식회 맛집 투어 다니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서촌소머리국밥 식당 메뉴

소머리국밥 12,000원, 제육볶음 10,000원, 사골만두국 10,000원, 껍데기볶음 18,000원, 머리고기수육 30,000원까지 소머리 국밥 전문접 답게 메뉴가 심플 했습니다. 

 

 

 

 

 

 

 

 

저는 소머리 국밥을 주문했어요. 식당 내부는 느낌이 나무 느낌의 벽, 메뉴판도 나무위에 적어둔 느낌 때문에 그런지 인왕산 어디 중턱에 있는 산장식당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식당안에 흘러나오는 힙합 음악은 신선했어요. 국밥집에서 힙합 음악은 처음 들어봐서요. 노래가 계속 나왔는데 라디오를  틀어 두셨더라고요. 

 

이집은 예전에 방송에 소개되고 한참 식사시간대가 되면 식당앞에 줄을 서있는 사람들을 많이 봤었어요. 그래서 저는 식사 시간대를 살짝 피해서 일찍 갔습니다. 아점 느낌으로 국밥을 먹었네요.

기다리던 소머리 국밥이 나왔어요. 보글보글 뚝배기에서 김을 내면서 열을 내고 있네요. 국밥집에는 보통 깍두기, 양파, 김치 정도 나오는데요. 이 식당은 깍두기, 오징어젓갈, 양념된 고추가 나왔어요.  소머리국밥안에 있는 고기는 간장에 찍어 먹으라고 점원분이 알려 주셨어요. 

뚝배기에 공깃밥을 넣었어요. 소머리국밥 비쥬얼을 완성하고 고기 한점을 집어서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었는데 고기가 부드럽고 맛잇었어요. 고기가 퍽퍽하거나, 찔긴 식당들도 있는데 이집은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맛있었습니다. 오징어젓갈을 밥숟가락 위에 살포시 얻혀놓고 한입 먹었는데 심심할수 있는 소머리 국밥이랑 잘 어울렸어요.

깍두기도 같이 먹었는데 국밥이랑 잘 어울렸어요. 국밥집은 기본적으로 깍두기, 김치 등 밑반찬이 맛있어야 맛집으로 인정 받는 것 같아요. 맛잇게 먹다보니 한그릇 깨끗한게 비웠네요. 밥을 다먹고 주방쪽을 봤는데 "관계자외 출입금지" 라는 글자가 신선하게 다가 왔습니다.  깔끔한 국물맛이 일품이었던 소머리국밥집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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